목차
1. 재료
2. 만드는 방법
3. 포인트
1. 재료
진미채 300g , 미림 100cc, 올리고당 5큰술, 간장 3큰술, 참기름 1큰술, 참깨 1 작은술
미림이 없다면, 청주로 대체 가능, 청주도 없다면 물을 넣어도 된다.
기호에 따라 단맛과 짠맛을 추가하면 된다.
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도 쫑쫑 썰어서 넣어보자.
요리는 나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다. 나의 입맛에 잘 맞게 만들어서 미식을 즐겨보자.
2. 만드는 법
먼저 진미채를 볼에 담는다. 잔 가루는 털어낸다. 진미채를 볼에 담아서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준다.
처음에 잘라서 준비하면 먹을 때 불편함이 없다.
자르면서 내 입으로 들어가는 게 더 많은 것 같지만, 요리를 하느냐고 힘을 쓰고 있으니, 의식의 흐름대로 입에 좀 넣어줘도 된다. 맥주가 생각나지만, 오늘의 할 일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맥주는 꼭 참길 바란다.
내 맘대로 다 먹다가는 나의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.
볼에 담은 진미채를 먹기 좋은 길이로 잘 잘랐으면, 마요네즈를 두 바퀴 정도 돌려준다. (짜면서 두 바퀴)
마요네즈를 넣는 이유는 진미채를 볶더라도 부드러움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다. 마요네즈가 진미채를 코팅해 주는 역할을 해서 부드러움을 유지시켜 준다. (칼로리 걱정이 되긴 하지만, 마요네즈를 넣어야 부드럽다. 안 그러면 턱 빠지는 진미채를 맛보게 될 것이다.)
진미채를 마요네즈에 잘 버무려 둔다. 10분 정도 지나면 진미채 안으로 마요네즈가 다 흡수된 게 보일 것이다.
그때까지 놔둬야 한다.
마요네즈가 다 흡수되었을 무렵, 궁중팬에 소스를 준비한다.
미림 100cc와 올리고당 5큰술, 간장 3큰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질 때까지 끓인다.
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마요네즈에 버무려 두었던 진미채를 넣어준다.
진미채를 넣어주고 조금 센 불로 볶아준다.
재빨리 뒤집어 주어 가며 볶아 준다. 그래야 골고루 간장소스가 진미채에 들어간다.
재빨리 볶다 보면, 진미채 안으로 소스가 스며든 것을 볼 수 있다.
간장소스가 골고루 배어서 소스가 거의 없어졌을 무렵, 참기름과 참깨를 넣어준다.
색깔도 예쁘고 윤기도 좌르르르 흐르는 부드러운 진미채 볶음이 완성되었다. 오늘 나의 일을 다 마쳐놓고 저녁에 맥주와 함께 할 것이다. 버터구이 오징어보다 맛있는 부드러운 진미채 볶음 만들어서 꼭 먹어보길 바란다.
밥도둑 술도둑이 될 것이다.
3. 포인트
1. 부드러운 진미채를 만들기 위해서는 꼭 마요네즈로 버무려 놔야 한다. 그래야 턱이 아프지 않은 진미채가 완성된다.
2. 소스에 볶을 때는 센 불로 계속 뒤집어 주면서 볶아준다.
이 두 가지만 숙지하고 있으면, 실패하지 않는 진미채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.
단짠의 매력이 있는 밑반찬이라 어린이들도 참 잘 먹는다. 어른들은 늘 좋아하는 반찬이다.
진미채의 단점은.. 밥을 너무 많이 먹는다는 것에 있다. 그만큼 너무 맛있기 때문에 밥 양을 조절할 필요성이 있다.
'맛있는 요리, 간단한 레시피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참소라 삶는법, 참소라 내장제거 방법 (0) | 2022.08.05 |
---|---|
바삭바삭한 멸치볶음(feat.맥주안주) (0) | 2022.05.24 |
교촌치킨보다 맛있는 치킨 데리야끼 [특별식] (0) | 2022.05.24 |
댓글